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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증나는 한진택배

잡담 2011. 6. 23. 22:10
최근에 벽돌이 되어버린 공유기를 고치고자 화요일(21일) 오후, AS센터 상담원과 통화하였고, 그 결과 1:1 교환을 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.

이용자 과실이라 원칙상으로는 구매한지 1달 내라 하더라도 편도 택배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,
최대한 편의를 봐 주어 한진택배를 이용하여 착불로 보내면 본사에서 왕복 택배비용을 지불해주겠다고도...

이를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인터넷으로 한진택배에 예약 접수를 시켰으나...
정작 한진택배 이 잡것들에게 발목을 잡혀버릴 줄이야!

아무런 연락도 없이 수요일 하루를 허비했지만 감감 무소식...
그 흔한 문자 한 통도 오질 않는다.

일이 많이 바쁘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, 하고 최대한 너그러이 이해해보려 노력하며,
오늘(23일) 오전중에 한진택배에 전화를 해 보았다.

'어제 택배가 밀려서 오늘로 조정되었어요. 오늘 갈거에요!'

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 종~일 택배 기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.

하지만 오늘도 결국 허탕...

아무래도 내일 오전중에 또 전화를 해보면,
오늘 오전과 같은 대답을 듣게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오른다.

물론, 하는 일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연기될 수도 있고,
무언가 실수도 있을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이해를 해줄 수 있는데 말이지.

자기들 멋대로 날짜 바꿔놓고 연락도 안 해줄거면, 뭣하러 예약접수를 받으며 연락처를 받은 것일까.

차라리 '인터넷으로 택배 예약 접수따윈 받지 않음 ^^' 이랬다면 바로 다른 택배를 이용하기라도 했겠지.

이제와서는 정말 오전중에 통화한 상담원의 말대로 날짜가 밀린건지, 아니면 그 전화를 받았을 당시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조차도 미심쩍을 뿐이다.

이번 토요일까지도 안 온다면...
그냥 속 편하게 우체국 가서 돈 내고 보내버릴란다.

4일동안 연락 한 번 없이 올 생각도 않는걸 기다려 준 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바보취급 받은 것 같으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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